ㄴ러시아(ㅇㅅ) 끝은 어딜까 :: "러시아? 북한 관광만큼 설렜다"(1) 2014/02/13 17:46 by 솔다


달콤한 빛깔의 성 바실리 사원



"내가@_@땅을 걷는거야, 무대 위에 있는거야?"(런던) 포스팅을 끝으로 2012년 30일 유럽 여행기에 gg쳤다. "아니 왜들 해외 여행을 다녀와야 시야가 넓어진다고 하는거야?" 욱하는 심정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남들처럼 유명 건축이나 관광명소에 대한 배경지식 대신에 오직 "절대로, 결코 소매치기에게 조공을 바치고 오지 않으리라!" 달랑 이 목표 하나만을 위한 무한 검색질. 훌륭히 미션을 수행하고 돌아왔지만, 과연 '보여지는 글'로써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니까, 결론은
에이, 그냥 대놓고 사진뿐인 여행기!
소치 올림픽으로 전세계인의 관심이 쏠린 '러시아'를 나도 밟은 적 있다고! 뻐길 게 사진밖에 없는 민낯의 여행기! ㅇ-<-<...



※주의 욕설 다량 함유



도대체 저게 뭐라고 새벽까지 붙잡고 있었지, 난?


 출발 6개월 전인가, 비행기표를 미리 샀다. 당시에는 러시아 항공인 아에로플로트 항공권이 가장 저렴했다. 특히 스탑오버로 3일 간 모스크바에 머무를 수 있다는 옵션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러시아 땅을 밟는다는 게 내겐 '북한 땅'을 밟는 것만큼 기적적인 일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아는 러시아란 고등학교 근현대사 수업 때 학습한 '북한의 우방', '소련', '한미 냉전체제' 국가였다. 아, 특히 '공산주의 국가'.

 영국 런던in - 로마out, 그리고 모스크바 - 집으로 귀환!  
토익 640점(2011년 졸업 직전 기준), 상식zero의 내게도 여행지 난이도 중하였던 런던! 을 필두로 코스 요리처럼 미리 짜여진 일정따라 유럽 몇 개국을 기차로 돈 다음에 상큼한 과일 디저트를 먹듯 가볍게 생각했던 모스크바였는데… 도착한 지 1시간 만에 나는 베를린 장벽처럼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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