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 #체육_151017 이태원 지구촌축제 2015/10/17 23:43 by 솔다

 이태원 지구촌축제(이미지 출처)
 일정 10월 17일(토), 18일(일) 저녁 11시까지.
 내용 세계 먹거리 부스, 상설 공연(금발 서양인의 불쇼 등), DJ PARTY,  OBS 지구촌 행복 나눔 콘서트 등


  헤라패션위크 관람하러 동대문 DDP에 갔다. 패알못에게 쇼가 30분만에 끝났다는 게 당황스러웠고, 왕복 3시간 거리를 이렇게 마무리하기 아쉬웠다. 이태원 지구촌축제로 바로 떠났다. 축제 퍼레이드가 정말 궁금했는데, 오후 6시 30분쯤 도착했으니 당연히 놓쳤다. 이태원 시장쪽 출구에서 이미 바깥쪽 진입로에서 DJ박스를 구경하는 사람들로 인해 정체가 심했다. 계단 난간에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통제가 필요한데, 주최 측에서 이 점만큼은 좀 안일했단 생각이 든다. 암튼 일단 지하철 입구만 완전히 벗어나면, 먹거리 부스에서 또 인파에 휩쓸려 다녀야 하지만, 이건 뭐 일도 아님ㅋ.

 
사진 속에 내 당시 심경이 모두 들어가 있음.
나플거리는 옷과 글리디에이터 힐을 신고 바람 같이 지나가던 쇼
최악의 자리 선정으로 끝난 지도 모르고 갑자기 자리 뜨는 사람들에 어안 벙벙ㅋ




 하필 현금이 없었다. 동전 지갑에 있던 1,000원 짜리 지폐 세 장, 500원 짜리 동전 3개.
  ,세계음식관 기본 물가 꼬치류 3,000원,
                                분식류(주먹밥/튀김만두 등) 2,000원~
                                샌드위치 5,000원 (체험관 1,000원)
                                라씨/밀크티 2,000원~ 5,000원
                                맥주 5,000원~
                           
 인기 있던 음식 부스 중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홍석천의 타이 음식 부스, 독일 수제 소세지 부스, 독일 (마지막에 치즈 뿌려주던) 프랜차이즈 음식 부스, 모로코 샌드위치 부스 

등이었다. 맥주, 칵테일 등의 인기는 말할 것도 없는데 음료컵 뚜껑이 따로 없어서 사람들한테 부딪혀서 막 흘리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샌드위치 종류를 먹고싶었는데, 처음에는 전재산 4,500원에 절망. 구경 삼아 더 저렴한 음식 찾는데 돌아오던 중에 지갑에서 만원 발견(ㅇㅁㅇ!!!) 독일 수제 소세지 샌드위치랑 모로코 샌드위치 고민하다가 모로코 결정! 독일은 바게트 빵 안쪽을 구워 현장에서 직접 구운 소세지를 끼워 넣어준다. 모로코식은 모닝빵처럼 부드러운 핫도그 빵 속에 잘게 간 돼지고기 볶음에 야채랑 마요네즈 소스 얹어서 나온다. 둘다 가격은 5,000원. 코스트코 샌드위치 생각하고 시켰는데 빵이 부드러운 식감이라 아쉬웠다. 사람들 피해 돌아다니면서 먹기에는 그만인 음식이었다. 일단 빵이 부드러워서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찢어져 입속으로 들어왔으므로 이동성에 최적화된 고기빵! 먹다보면 야채따위가 떨어지지만, 포장지로 잘 감싸면 됨. 하지만 먹으면서 독일 샌드위치 맛이 궁금해졌던 것도
사실.
모로코식 샌드위치(오,000원)

 현금이 넉넉하다는 걸 안 뒤로는 막 썼다.
파키스탄 망고 라씨(2,000원) +  samosa(2,000원)
samosa는 칠리소스를 묻힌 튀김 만두피 안에 카레 입힌 감자가 들었다.
비싼 대만 밀크티(5,000원) 대신 망고 주스를 사러 갔는데
 앞사람이 따라서 튀김만두(;) 충동구매.
것보다 주문 받던 아이가 여기서 나고 자랐는지 한국말이 완벽했다!
(사진엔 손님에 가려져서 안보임)
돼지처럼 먹고 마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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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 위위아래
나나나난!
재능쩔어주는 춤못, 그치만!
수슈슈수수줍게 디,쩨이 뽝스
아브아브앞으로 기어,들어,쓰~
 프로포폼? 안니꼬! 익명뽕을 제대로 맞꼬!
웨이브 등신츔! 이런 걸 모르고 살았던 등신븅!
내 인생을 술병대신 쪽쪽빨았꼬!
내 춤이 별로인 건
미디엄 템포때문이라고(응?)
 속상했을 뿐이었꼬!
(feat.unprettybeungstar solda)


 세계풍물관 가서 팔뚝만한 버터 옥수수(3,000원) 털면서(소화시켰으니 또 먹자!)  DJ음악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춤췄던(!) 멕시코 밴드 구경하면서 또 어깨춤 날리다가 퇴갤집에 왔다.
 아, 그런데 놀이공원 알바했을 때 말고는 이렇게 사람 많은데서 춤(..) 춰본 건 처음인데 재밌었다. 막 잘 놀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조건 대학생들은 클럽가서 건전하게 춤춰보고 오게 졸업규정으로 만들어야 해!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뭐 딱히 한게 없지만 암튼 베타 끝.
 아 맞다!
 멕시코 밴드가 연주하는 데 노래 따라 부르던 멕시코 출신 노부부가 커플춤 춘 게 참 멋졌다. 한 백인 남성이 연인인 동양계 여성을 리드해가며 춤췄다. 또, 무거운 등산배낭을 맨 백인 아저씨가 인증 사진 찍으려고 노래부르는 중에 밴드 보컬 아저씨 바로 옆에 가서 사진 찍는데 막 보컬분이 노래 부르는 와중에 포즈도 취해주시고ㅋㅋ 주변에서 '한국인이었음 욕먹었을 텐데' 한 마디씩 했다.  풍물관 케냐, 코트디브아르 사람들도 밴드 노래 맞춰서 춤추면서 물건파는 게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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