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작년 #국어_빙봉 2015/07/16 03:07 by 솔다

0715 자작시


빙봉

창 밖에 나뭇잎이 흔들린다
네 비행은 빙봉
여전히 소란스럽다

이제부터 먼 길, 빈손이 아쉬워 내준
야근 열 두 뿌리
왜인지 반송 당했다

성의없이 덧붙인 말 한 마디
빙봉, 네 집을 밝히고

대낮같이 밝은 달

그리운 밤에는 빈 방까지
초를 켜라던









영화 <인사이드 아웃> 보고 울 뻔 했다.
빙봉의 로켓이 박살나서 바퀴가 구를 때, 정말 '너무해!'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애인과 함께 온 여자와 영화 중반쯤 나타난 양복 입은 아저씨 모두 흑흑 울었다. 나는 이런 순간을 좋아한다.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공통의 감정을 표출하는 때. 연극을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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